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23. 19:39

패터슨 - 넷플릭스 영화 소개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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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 출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및 영화 소개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업데이트된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입니다. 주인공 역의 아담 드라이버의 극 중 이름이기도 한 패터슨입니다. 스타일리시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답게 영화는 시적이며 영상미가 가득하고 일상을 반복하며 시인이자 버스 운전수의 삶을 살아가는 패터슨의 삶을 묵묵히 탐방합니다. 하지만 잔잔하기만 해서는 영화가 지루하기만 하며 예술 영화로 오인받기가 쉽겠죠.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가 영화의 재미로만 평가하는 것은 불공평 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브로큰 플라워와 비교될 정도로 재미까지 갖추고 있으며 (반복되는 일상이 이렇게 재미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삶을 자조하는 감성까지 드는 영화입니다. 짐 자무쉬 감독이 2016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저는 미국 영화인 줄만 알았는데 미국, 독일, 프랑스 합작으로 만든 영화였네요. 아담 드라이버가 주인공을 맡았으며 2016년 칸 영화제 진출작이라고 합니다. (역시 좋은 영화는 칸 영화제에 진출하네요. 믿고 보는 칸 영화제)

 

2. 줄거리 및 등장인물 

미국에는 여러주가 있는데, 흔히들 대도시 뉴욕이나 LA 에선 일어나는 일들을 많이 다룹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패터슨은 다르죠. 뉴저지주의 소도시인 '패터슨'에 사는 주인공 '패터슨' 그의 직업은 표면적으로는 '버스 운전사'이지만 실제로는 '시인'입니다. 현재를 사는 모든 사람들처럼 패터슨도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냅니다.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고 예쁘고 다정한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버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동네 산책을 합니다. 그리고 동네 단골 바에 들러서 맥주를 한잔 하고 하루를 마감하며 매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일상과 감상을 비밀스러운 일기장에 시의 언어로 기록하게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아담 드라이버입니다. 대부분이 스타워즈의 악역으로 기억을 많이 하실 텐데요. 이 영민한 배우는 사실 많은 독립 영화에 출연을 하고 있고, 그의 모든 출연 작품들이 흥행과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만큼 작품 선택을 기가 막히게 하는 배우 같습니다. 이 영화는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대단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런 분들은 굉장히 지루하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대는 아예 접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오감을 열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일상의 감각들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무심한 일상의 반복들 사이에서 작은 변주들이 만들어내는 리듬과 음악 눈과 귀를 맡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일상의 반복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만큼 큰 감동은 없는 것 같습니다. 꼭 세상에 위대한 것만이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니까요. 

 

 

3. 감상평 및 기타 사항 

같은 반복의 연속, 우리네 삶의 여정은 어떤가요? 저도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우리는 반복되는 매일의 일상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단조로운 패터슨의 일상이지만, 매일의 반복에서 조그만 변화만 생겨도 관객들은 그 정서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조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살짝 벗어나는 패턴이 이야기 흐름의 파급력을 주고 있습니다. 패터슨의 일상에 조그만 변화만 느껴져도 우리는 엄청난 파급력을 느끼고 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묘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이런 소소한 감정의 변화를 같이 옆에서 느끼고 지켜봐 주는 이란 출신의 미녀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와 주인공 패터슨이 만들어내는 부부의 감정이었습니다. 저도 저런 분이 옆에 있다면 평생을 지루해도 좋은 일상을 같이 해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애정이 담긴 부부란 무엇인지를 보여준 점입니다. 그리고 짐 자무쉬 감독은 예술 영화의 감독이면서도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영화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예술인들에 대한 존경과 경외감을 보이는 감독이라는 것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에서는 신선도 부분에서 96%가 넘는 대단히 뛰어난 점수를 보여줬으며 총평 또한 짐자무쉬 감독이 또 한 편의 신선하면서 꾸미지 않는 진입로를 더하고 아담 드라이버 역시 대단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리뷰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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