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30. 21:49

겟아웃 - 넷플릭스 공포 영화 소개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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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 겟아웃 제작사 한국 공식 포스터

 

1 소개 및 개요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조던 필 감독이 제작한 겟 아웃입니다. 영화로 겟 아웃이라고 하면 꺼져라 사라져라 하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아주 신선한 공포영화로 흑인 남자 친구가 백인 여자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신선한 사실은 이 영화는 사실 국내에 개봉 예정이 없었는데 SNS 소셜 미디어에서 영화가 화제가 되면서 국내 정식 개봉이 되었습니다. 조던 필 감독은 이 작품으로 명실상부한 공포 심리 스릴러 장르의 대가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제목 자체도 그렇지만 조던 필 감독은 정말 한국말로 떡밥을 던지는 데 재능이 있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예고편을 보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식스센스급의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 정보도 없이 대체 이 영화가 뭘까라고 상상력으로 접해보신다면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2. 줄거리 및 등장인물

 

주인공 크리스 워싱턴 역에 대니얼 칼루야 배우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니얼 칼루야 님 같은 경우에는 이후 조던 필 감독이 만든 새로운 작품에서도 주인공으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으며 겟아웃 영화의 등장으로 인기 흑인 배우 반열에 등극했습니다. 로즈 아미티지 역으로(크리스의 여자 친구) 앨리슨 윌리엄스 님이 열연하고 있으며 이 영화의 소름 끼치는 악역으로 등장하는 여자 친구의 부모님 역할로 브래들리 휘트포드와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소설, 영화, 만화 모든 장르의 예술이 그러하듯이 특히 공포영화에서는 첫장면이 어느 부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영화의 이미지를 결정짓기도 하고 공포 영화라는 장르가 그렇듯이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장면을 선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장면에서 이 첫 장면은 고전의 공포영화 장르의 클리쉐를 잘 따라 하고 있지만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어두운 밤 한 흑인 남성이 길거리를 거닐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런데 옆을 지나가던 차가 남자를 슬금슬금 쫓아오게 되고 수상함을 눈치챈 남자는 차와 반대방향으로 따돌리게 되고 돌아보니 차는 그대로 주차되어 있습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차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목이 졸리게 되고 그대로 차에 실려서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사진작가인 한 흑인 남성이 여자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 겪게 되는 아주 단순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데 이 집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놀람과 충격을 주게 됩니다. 대부분이 영화의 스포일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줄거리를 적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이야기구나 하는 예측만 하시고 꼭 영화를 보기를 권합니다. 

 

 

3. 감상평 및 숨어있는 사실 

 

공포영화 장르에서 굳이 초자연적인 유령이나 악령이 등장하지 않고 슬래셔 영화처럼 초자연적인 존재에 가까운 악당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영화가 뛰어난 공포영화라고 극찬 받는 이유는 우리의 삶에 도사리고 있는 인종 차별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나타내는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종 차별을 극적으로 나타낸 영화도 아니지만, 영화는 전반적인 극에 흐르는 감독의 미장센과 등장인물들의 대화 일련의 사건들로 우리 삶 깊숙이 도사려 있는 인종 차별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제 및 제목인 겟 아웃은 그러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백인에게 몸을 뺏긴 흑인들이 자신의 몸을 강탈한 백인들에 그리고 곧 자신들처럼 몸을 뺏기게 될 위기에 처한 주인공 크리스에게 얼른 도망가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건장한 신체를 가진 흑인 남자가 납치됩니다. 이는 흑인 남자도 약한 존재로 비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초반에 납치된 흑인이 탄 차는 포르셰이며 이는 주인공의 여자 친구인 아미티지 가족이 흑인에 대해서 열등감을 갖게 된 시초가 베를린 올림픽이 열린 독일의 스포츠 카이며 심지어 납치한 포르셰의 색깔은 화이트입니다. 사진작가인 크리스가 영화 초반에 찍은 흑백 사진은 흑과 백이 명확히 대비되는 사진이며 이는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수많은 복선과 장치가 감독의 치밀한 연출하에 숨어 있습니다. 이를 하나둘씩 N차 관람하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공포영화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 작품을 놓치지 말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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